송년 묵상 (2015년 12월 27일 일요일)
송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우리의 인생항로를 되돌아봅시다.
시련의 언덕이기도 하고 슬픔과 고독의 길이었습니다.
이해의 지평에 서서 시인 박노해의 시를 떠올립니다.
‘저 겨울산을 무엇으로 넘나/너와 함께 해도 힘들었는데/젖은 눈으로 지켜봐주던 너도 이제 없는데/
침묵의 불덩어리 품고/언살 터질 겨울산을/무엇으로 넘나 저 겨울산을.’
경직된 고개를 풀고 하늘과 땅 그리고 옆을 돌아봅시다.
그리고 위를 생각하면서 겸손해지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면 위로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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