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CBS)

믿음의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2015년 9월 26일 토요일)

 

사랑의 하나님!
내일은 추석입니다. 기쁘고, 즐거운 명절이어야 하지만, 이산가족들을 생각하면 안쓰럽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이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족 상봉만을 애타게 기다려온 많은 이산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봉자 명단에 오르기가 어려운 일이기에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또 다음을 기다려야 하기에 안타깝습니다.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 것은 부모님의 은혜입니다.

인륜을 막는 장벽이 다 무너지게 하소서.

부모님께 사랑으로 낳으시고, 사랑으로 키워 주셨음에 감사하며 효도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소망의 주님!
오늘은 추석 명절의 연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동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대체공휴일까지 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이동합니다.

우리는 명절이면 고향을 가지만, 성경에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육신적으로 고향의 추억과 부모의 그리움이 있다면,

이제는 진정한 하늘 본향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욱 깨닫게 하시고, 헌신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인생이 이내 시드는 꽃과 같으며, 얼마간 푸르다가 마르는 풀과 같고,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와 다를 바 없고, 본향(本鄕)을 찾아가는 ‘순례자의 여행’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명절에 예루살렘 올라 갈 때 불렀다던 순례자의 노래,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부르게 하옵소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돌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입니다.

믿음의 하나님!
이번 추석은 주일입니다. 온전한 주일 성수를 할 수 있도록 믿음의 결단을 하게 하옵소서.

부모와 친지들과 함께 믿음의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처럼 믿음의 가문으로 세워 주옵소서.

믿음으로 엄청난 복을 받고 누리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