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M부족 선교회 대표, 박세인 선교사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 이지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당신이 죄인인 것을 압니까" "네 저는 죄인입니다"
"당신은 지옥에 가는 것을 압니까" "네, 죄의 열매는 적어도 내 마음의 죄 때문에 저는 지옥에 갑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까" "그와 내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분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세요"
성경에 나올 듯한 대화장면이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21년전 죄가운데 고통스러워 한 어떤 여인의 마음이 열리게 한 실제 사건이다.
그 여인은 바로 현재 NTM부족선교회(New Tribes Mission)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박세인(박세인,50)선교사다.
어릴때부터 착한 딸로, 명랑하고 활달한 모범적인 학생으로 살아온 박선교사는
일찍이 선한 열매를 맺기 원하는 마음 한켠에 온갖 시기, 탐욕, 악독, 살인, 정욕이 가득차 있음을 보았다.
불교집안에서 자라온 탓에 샤머니즘과 보이지 않는 영적존재에 일찍 관심을 가지고 윤회를 믿었던 그는
어떻게 하면 삶을 주관하는 영적존재로부터 축복받을 수 있겠는가를 고민했다.
연세대 간호학과 4학년 재학중 동아리에서 만난 남편과 가정을 꾸미고,
겉으로 보기에 남부러울 것이 없는 행복한 생활을 하면서도
드러나지 않는 죄의 소원때문에 말할수 없이 고통스러웠고 이런 자신을 죄가운데 구해줄 존재를 찾고 있었다.
"29세때 평소 참 이기적이라 생각했던 동네 아주머니로부터 전도될 때만해도
예수님은 사기꾼도 용서하는 공의롭지 못한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주머니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려고 이땅에 사람으로 오신 구세주'라고 했습니다"
그말을 들은 순간, 박선교사는 정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그 사람은 전능자라서 죄에서 나를 분리해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이후 박선교사는 창고에 있던 성경을 꺼내 3개월간 2독하면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게되고
예수님의 실체를 보았다.
성경을 통해 그는 비로서 인생의 참목적과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알게된 것이다.
그 뒤로 그의 삶은 180도 전환되었다.
처음에 남편(윤규석목사,NTM대표)은 박선교사의 종교활동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박선교사는 오히려 이를 당연하게 생각, 2년 반동안의 기도응답으로 결국 함께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신학 공부를 위해 가족이 모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1992년에 미국 남침례교단서 2년만에 신학교를 졸업한 뒤,
마침 파파뉴기니아서 사역하다 안식년을 맞아 미국으로 들어온 딕딕슨선교사와의 만남은
그들을 NTM선교로 이끄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예지하신 것임을 박세인선교사는 말한다.
"처음 구원의 감격을 맛보았을 때부터 모든 전도의 시작은 성경번역이라고 생각했고
아이들이라도 이 사역에 헌신하도록 기도했습니다"
NTM선교사가 되기 위한 훈련은 쉽지만은 않았다.
오전에는 성경공부 오후에는 4시간동안 정비와 목공훈련을 해야하고 40가정이 함께 기숙생활을 했다.
도중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나아가면 갈수록 그 위로와 축복을 받음을 굳게 믿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1994년~1997년에는 콜롬비아신학대학원(총장 조지 머레이)에서 선교학을 전공하고
1999년에 NTM 한국 선교사로 파송됐다.
지금까지 NTM선교 훈련과정을 마친 선교사가 없었냐는 질문에 박선교사는
"한국인들에게 4년동안 훈련기간은 매우 힘든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모든 과정이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인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세인 선교사는 한국지부에서 선교사를 발굴하고 훈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역은 NTM 선교 훈련과정의 오리엔테이션격에 해당하는 1년과정의 세미나다.
이번 가을에도 내달 7일부터 12주 과정의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
그 이외 박선교사는 선교자료들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출판하고 영상물은 한국말 더빙작업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선교사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제각기 방법으로 가기 때문에 힘든 것"이라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자비와 긍휼을 구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NTM선교는
"먼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맺는데 촛점을 주고 있으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그가 기뻐하시는대로 살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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