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CBS)

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2015년 3월 10일 화요일

하나님 아버지! 포근하여 봄기운이 만연하였다가 오늘 또다시 반짝 추위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새벽입니다. 그렇지만 이 추위도 다가오는 봄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금방 물러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4계절을 주셔서 때로는 이러한 소망 속에서 따뜻함을 바라보게 하시고, 때로는 더위 속에서 물로 뛰어드는 기쁨도 맛보게 하시며, 가을엔 오곡백과의 풍성함을 경험하게 하시고, 겨울에는 추위로 인하여 고난을 헤쳐 나가는 인내심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어느 것 하나 쓸모없는 것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긍정적 마음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 안에 감사가 있고 주님의 은혜가 깃들여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야곱이 에서의 살기를 피하여 또한 결혼을 위하여 아버지 집을 떠나서 외삼촌 집으로 가는 장면을 묵상하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비록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길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불확실한 길이고 두려움의 길이었지만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속의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 벧엘의 경험이 야곱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던 것처럼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 벧엘의 경험을 하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함께하시는 주님, 나를 사랑하여 생명까지도 주셨던 주님, 나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으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또한 고난에 처한 모든 분들도 벧엘의 경험을 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임마누엘로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래서 그 역경을 이기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하여 주님을 의지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