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신문] 현명한 사람의 6가지 정신적 특징 (데이비드 브룩스- 중앙일보)

colorprom 2014. 9. 22. 16:10

2014년 9월 2일, 화요일 [중앙일보- 뉴욕타임스 신디케이트 8월 28일 게재]

 

베일러대학 로버트 로버츠 교수와 휘튼대학 제이 우드 교수는

공저 [지적 미덕 (Intellectual Virtues] (2007) 에서 몇 가지 지적인 자질을 열거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품성의 수준을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의 6가지 정신적 특징

 

1) 배움에 대한 열정

 

2) 용기- 인기는 없지만 올바른 견해를 수용하는 것

 

지성적 용기 = 과감해야 할 때와 신중할 때를 아는 자기통제력

지적 용기를 갖춘 사람믿기 힘든 사실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3) 줏대 - 무기력함과 옹고집 사이에 위치하며, 정신적 명민함의 특징이다.

 

4) 겸손함

 

겸손함은 다른 사람의 우러름을 받고 싶은 욕구가 정확성을 훼손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허영심, 자만심과 맞서 싸운다. 

                     똑똑하게 보이려고 글을 꾸미지도 않는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런 사람은 배움에 있어서 개방적이라 항상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운다.

 

5) 자율성

 

권위를 존중해야 할 때와 거부해야 할 때,

롤모델을 따라야 할 때와 따르지 말아야 할 때,

전통을 지켜야 할 때와 반대로 그렇지 않을 때를 적절히 아는 중용의 미다.

 

6) 너그러움

 

기꺼이 지식을 나누려고 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에게 공을 돌리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또한

너그러움은 타인의 의도대로 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은, 남이 틀리면 의기양양하게 지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마다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듣는 것이다.

 

 

제대로 사고한다는 것

허영심, 게으름, 확신에 대한 갈구, 고통스러운 진실을 피하려는 마음 등

우리가 가진 인간 본성에 대한 저항을 의미한다.

 

잘 생각한다는 것은 도덕적인 시도이기에

훌륭한 인격, 즉 보다 숭고한 충동을 위해 저급한 충동에 저항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다른 사람의 지식으로 박식해질 수는 있어도, 다른 사람의 지혜로 현명해질 수는 없다. - 몽테뉴

 

지혜 = 정보의 집합체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아는 도덕적 자질이다.

 

투자는 지능지수 160이 130을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보통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다면, 정말 필요한 건

다른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는 심리적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다. - 워런 버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