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음치 새 (고도원의 아침편지)

colorprom 2014. 8. 22. 13:43
음치 새



 

숲에 앉아 귀 기울이면
새들 중에도 음치가 있습니다.
헤엄이 서툰 물고기, 키가 자라지 않은 나무, 덜 예쁜 꽃, 빠른 거북이와 느린 토끼...
세상 어디에나 다름과 차이가 존재합니다.

 

서로 돕고 사랑해야 합니다.


- 이영철의《사랑이 온다》중에서 -


* 숲길을 자주 걷노라면
때때로 정말 '음치 새'를 만나게 됩니다.
"새소리 맞아?"하며 가는 웃음이 피어납니다.
그러나 그 음치 새 소리 때문에 숲속의 음악은
더 다채롭고 화려해집니다.

크고 작은 나무, 그 나무들을 스치는 바람 소리와 어울려
살아있는 생명의 음악소리로
가득차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