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자한의 보물 - 물질보다 더욱 소중한 보배 (중앙 - 이훈범 국제부장)

colorprom 2014. 5. 31. 14:48

2014년 5월 30일, 중앙일보 분수대 /  이훈범 국제부장

 

자한의 보물 - 물질보다 더욱 소중한 보배

 

 

옛날 한 농부가 밭에서 귀한 옥을 캤다.  그것을 오늘날 총리쯤 되는 고관에게 바쳤다.

고관은 이를 물리치며 말했다.

 

그대에겐 옥이 보배고, 나에겐 탐하고 욕심내지 않는 마음이 보요.

그러니 내가 이 옥을 받으면 우리 둘 모두 보물을 잃게 되는 거지요.

 

이 고관이 춘추시대 송나라 대부 자한이다.

그래서 물질보다 더욱 소중한 보배를 뜻하는 [자한의 보물 (子罕之寶)]라는 말이 생겼다.

 

 

 

명예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권력도덕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신의 은총독실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 마이클 왈저 (미국의 정치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