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란리본'에 담긴 주술적 의미에 대해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논쟁이 있는 것 같아
목회자로서 한 마디 남깁니다.
우리 개신교는 '본질'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눈이 보이는 현상이나 모양, 형상보다 보이지 않는 본질에 충실한 종교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예수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그리고 성경에서는 무엇이라 말씀하실까?" 하는 질문에서 우리의 모든 행동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종교의 색채를 떠나 자식을 잃은 부모들을 위로하고
자녀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단순히 캠페인처럼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인데,
여기에 주술적 의미가 담겨있다 아니다 논쟁하는 것이 뭐그리 중요하겠습니까?
만일 이것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잘못쓰여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분명히 경계해야 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아픈이들과 함께 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야 하는 모습이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이 아닐까요?
지금 여기서 노란리본이 주술적 의미가 담겨있다 아니다를 논하는 것은
참으로 기독교 근본주의자적인 입장이며,
이런 모습은 복음적인 우리들의 신앙과는 오히려 상충되는 모습입니다.
제발 어리석은 논쟁으로 중심을 흐리지 맙시다.
지금, 중요한 것은 그들을 위로하는 것이며
실종된 자녀들이 구출되기를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해야 할 때 입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노란리본을 달겠습니다.
[출처 /수원 명선교회 이민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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