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핀 들꽃 한그루에도 영원의 법칙이 들어있다. 그들은 어떤 심오하고 탁월한 법칙에 따라 싹이 트고 성장하며 피었다가 시든다. 공중에 흩어지는 눈송이들 역시 어떤 숭고한 법칙에 따라 모양이 만들어지고 떨어져 내리고 녹아 없어진다. 우리의 세계는 법칙의 세계인 법계요, 법신이요, 부처다. 부처님의 영원한 생명의 법칙, 생명의 원리를 통해 만물이 생겨났고 지금도 쉴사이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부처님의 우주 대 생명의 법칙, 우주 대 생명력과 우리는 하나다. 우주 대 생명력과 하나임을 깨닫고 그 힘을 활용하는 사람에게 부처님의 거룩한 가피와 의지가 항상 함께 하신다. 만 생명을 살리는 힘과 하나가 되면 무한한 평안과 안락이 그에게 깃든다. 천지만물이 모두 우주 대생명이신 부처님과 하나임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모두 한몸이 된다. 우주의 영원한 법칙과 하나가 된다.
인류는 대부분 아직도 자신의 몸과 마음 가운데 무한 대 생명력이신 부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편협하고 힘없고 어두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진정한 본질을 모르고 내부의 참된 내가 부처님의 생명과 하나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그릇되게 살고 있다. 우리가 부처님께, 우주 대 생명력에 자신을 얼마나 열어 놓느냐에 따라 무한의 원천에 가까이 갈 수 있다.
부처님께, 우주 대 생명력에 가까이 갈수록 스스로에게 거대한 사랑과 힘이 함께 하심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 대 생명력이신 부처님께 모두를 내 맡기는 사람을 부처님께서 실망시키시는 법이 없다. 부처님께서 항상 자신을 돕고 있으며 스스로가 부처님과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 그리고 우주의 숭고한 법칙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 가는 사람에게 항상 좋은 일들이 주저없이 다가오는 법이다.
세상의 모든 생명을 살리는 탁월한 법칙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사람, 그 법칙을 향해 마음을 열어놓은 사람에게 위대한 영감은 저절로 찾아든다. 탁월한 부처님의힘이 항상 그를 사랑하고 그와 하나가 되며 어떤 순간에도 그 힘이 그를 돕는다는 사실을 절로 알게된다. 부처님을 향해 마음을 열어 놓으라. 늘 생명과 평화로 넘치리라. 부처님께 자기를 던지는 사람은 수만 배 풍요로운 삶을 산다. 그대의 마음 가운데 자리한 사랑의 크기, 자비심의 크기만큼 부처님께서 함께 하신다. 사랑과 자비는 부처님 법칙의 실현이고 우주의 보편적 진리이다.
당신의 마음은 얼마나 자비심과 사랑으로 채워져 있는가. 많은 사람들을 자신을 향해 끌어들이고 무서운 흡인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라. 그들은 모두 사랑과 자비의 화신이다. 모두의 사랑이 그들쪽으로 끌려온다. 모든 생각은 바깥으로 나가 같은 종류의 친구들을 모아오고 같은 종류의 짐들을 지고 돌아온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 부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면에서 세상을 자신쪽으로 끌어들이는 자력을 지닌다. 억지로라도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대하라. 처음에는 불편할지 모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어느덧 상대에 대한 악심이 수그러들고 그윽한 공경심과 가슴벅찬 환희심이 솟구친다. 상대를 부처님으로 대하면 그순간 내마음이 편해지고 경건해진다. 상대를 향해 공경심을 내면 큰 공덕이 되어 스스로가 밝고 떳떳해진다.
이기적인 마음은 가라앉고 남과 크게 화합하는 부처님 마음이 나온다. 만나는 모든 사람을 부처로 대하는 사람에게 거룩한 우주 대 생명력이, 가피가 함께 하며 그가 바로 살아있는 부처님이다. 이 같은 진리속에 사는 사람은 영원한 축복이며 부처님 무량가피의 화신이 된다.
(*) 상기 글은 '부처님'을 '하나님'으로 바꾸어도 같다고 생각되요. 지광스님은 신문기자였다가 80년대초 해직되었고 신군부에 고문을 당해 몸이 망가져서 죽으려고 산에 들어갔다가 모스님으로부터 뜸치료를 받고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이후 불교에 귀의했고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조그맣게 법당을 차린 것이 점점 커져서 현재는 '능인선원'이라는 신도 약 30만명의 대형사찰로 만든 분입니다(스님이 경험한 뜸법은 지금 능인선원에서 일반 신도들에게 전수되어 병자들에게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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