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5일, 화요일
오늘 아침 KBS 2 TV 에서 예전 배우, 문숙씨와 아들 조슈아씨의 우리나라 여행기를 보았다.
KBS, MBC, SBS 모두 박대통령 1주년 기자회견을 방송하고 있어서 별 생각없이 보게 되었다.
오며가며 보다가 문득 문숙씨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었다.
저 나이에 저렇게 긴 머리가, 그것도 희끗희끗한 저런 색의 긴 머리가 어울리기가 쉬울까.
깡마른 체구에 자연스러운 주름살...거기에 너무나 여성스러운 말투까지.
그러고 보니 오드리 헵번이 생각났다.
그녀의 작은 얼굴에 큰 눈, 그리고 짙고 풍성한 눈썹 때문이었을까.
삼포가는 길...나는 젊은 시절의 그녀보다 지금의 그녀가 훨씬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서울에 계속 살았다면...아마도 저런 건강한 주름살을 갖고 있기 어려웠을 거다!
단언컨대 그녀의 저 건강한 아름다움은 절대 지켜지지 못했을 것이다! ㅎ~~~
컴퓨터로 합성한 듯한, 노인도 젊은이도 아닌 듯한 여인들...팽팽한 얼굴 따로, 주름진 목 따로인 얼굴들...
문숙씨는 외국에 간 덕분에 잘 보관된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생각이다. *^^*
나야, 뭐...도저히 저렇게 나이먹을 수 있는 몸이 아니지만...아뭏든 감사!!!
ㅋㅋㅋ~이거 뭐하자고 쓰는 글인가 싶네요만...아니, 모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봐서 고맙다는 뜻입니다!!!
'안구정화'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ㅎ~
그럴리야 없겠지만, 문숙씨, 요가는 계속해도 성형은 하지 마십시오~플리즈!!! 하하하~싱거운 아줌씨 올림
요기까지 써놓고 혹시나 해서 '문숙'으로 검색을 했더니만 이 기사를 찾았습니다.
아하~이 사진들은 보지 못했었는데, 어느 할머니 댁에서 1박하는 내용만 보았는데, 이런 모습도 있었네요~
문숙씨가 이만희감독의 부인이었다는 것도 지금 알았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속에 이런 아픔도 있었구만요...마침 스크랩이 되어 옮겨 붙입니다~감사! *^^*
(나보다 딱 2살 위인 분이네요, 54년생!!! 부러워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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