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목사님

아브라함의 고상하고 이타적인 정신 /(박정환목사님)

colorprom 2013. 6. 15. 17:35

 

아브라함의 고상하고 이타적인 정신

 

아브라함은 “육축과 은금이 풍부한”( 13:1~9) 가운데 가나안으로 돌아왔다. 롯은 아직도 그와 함께 있었고 그들은 다시 벧엘로 가서 전에 세웠던 제단 곁에 그들의 장막을 쳤다. 그들은 재산이 증가됨에 따라 어려움이 증가되었음을 곧 발견하였다.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는 그들이 서로 화합하고 같이 살았으나 번영 가운데서는 그들 사이에 분쟁의 위험이 있었다. 목초가 두 사람의 가축 떼와 양떼에게 충분하지 못하였으므로, 두 사람의 목자들 사이에 자주 분쟁이 일어났으며 그들의 주인들에게 와서 해결책을 구했다. 그들이 헤어져야 함이 분명하였다. 아브라함은 나이로나, 친족간의 촌수로나, 재산으로나, 지위에서 롯보다 윗사람이었다. 그러나 화목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그가 먼저 제안하였다. 비록 하나님께서 친히 온 땅을 그에게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공손히 이 권리를 양보하였다.

그는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3:8~10)고 말하였다.

여기에 아브라함의 고상하고 이타적인 정신이 나타나 있다. 그 같은 환경에 처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만난을 무릅쓰고 자신들의 개인적인 권리와 우선권을 고수하고자 하였는가! 그같이 하여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갈라져 버렸는가!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분열되어 진리의 사업을 악인들의 웃음거리와 비난거리가 되도록 하였는가! 아브라함은 자연적인 관계로써만이 아니라 참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로서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서로 다투게 말자”고 하였다. 온 세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은 한 가족이므로 사랑과 화해의 동일한 정신이 그들을 지배하여야 한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 12:10)는 것이 우리 구주의 가르치심이다. 한결같은 예절, 곧 남이 우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고자 하는, 자원하는 마음의 계발은 인생의 불행을 절반으로 근절시킬 것이다. 자아 존대의 정신은 사단의 정신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은 마음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구하지 않는 사랑을 소유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 2:4)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부조와 선지자, 132-3.

 

 

 

The Noble, Unselfish Spirit of Abraham

Abraham returned to Canaan "very rich in cattle, in silver, and in gold." Lot was still with him, and again they came to Bethel, and pitched their tents by the altar which they had before erected. They soon found that increased possessions brought increased trouble. In the midst of hardships and trials they had dwelt together in harmony, but in their prosperity there was danger of strife between them. The pasturage was not sufficient for the flocks and herds of both, and the frequent disputes among the herdsmen were brought for settlement to their masters. It was evident that they must separate. Abraham was Lot's senior in years, and his superior in relation, in wealth, and in position; yet he was the first to propose plans for preserving peace. Although the whole land had been given him by God Himself, he courteously waived this right.

"Let there be no strife," he said, "between me and thee, and between my herdmen and thy herdmen; for we be brethren. Is not the whole land before thee? separate thyself, I pray thee, from me: if thou wilt take the left hand, then I will go to the right; or if thou depart to the right hand, then I will go to the left."

Here the noble, unselfish spirit of Abraham was displayed. How many under similar circumstances would, at all hazards, cling to their individual rights and preferences! How many households have thus been rent asunder! How many churches have been divided, making the cause of truth a byword and a reproach among the wicked! "Let there be no strife between me and thee," said Abraham, "for we be brethren;" not only by natural relationship, but as worshipers of the true God. The children of God the world over are one family, and the same spirit of love and conciliation should govern them. "Be kindly affectioned one to another with brotherly love; in honor preferring one another" (Romans 12:10), is the teaching of our Saviour. The cultivation of a uniform courtesy, a willingness to do to others as we would wish them to do to us, would annihilate half the ills of life. The spirit of self-aggrandizement is the spirit of Satan; but the heart in which the love of Christ is cherished, will possess that charity which seeketh not her own. Such will heed the divine injunction, "Look not every man on his own things, but every man also on the things of others." Philippians 2:4.  -  Patriarchs and Prophets, 129-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