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집중의 기술
우리는 돌아갈 수 없다.
다만, 기억 없는 삶을 향해 줄달음치는
이 세상에서도 기억을 쟁취하려는 정신들은 어디에나 있다.
기억은 용감한 정신들의 미래다.
시는 기억의 재능이며 미래에 대한 믿음이다.
기억집중의 기술을 가르치는 어머니학교는
시인의 학교이며 시인학교다.
- 이정록의 시집《어머니 학교》'서문' 중에서 -
* '기억집중의 기술'.
처음 접하지만 콕 박히는 말입니다.
우리는 많은 기억을 안고 살아갑니다.
좋은 기억, 나쁜 기억, 아픈 기억, 슬픈 기억...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희로애락의 온갖 기억 속에 나의 과거가 있고,
그 기억들을 '절대긍정'의 마음으로 집중하고 승화함으로써 나의 미래가 있습니다.
기억집중의 기술이 우리 모두를 시인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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