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신문] 21세기엔 '거미형 인재'가 뜬다 /(중앙, 홍대순 ADL코리아 부회장)

colorprom 2013. 4. 9. 15:07

중앙일보, 2013년 4월 9일, 화요일, B10 오피니언

 

21세기엔 '거미형 인재'가 뜬다

 

창조경제 -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창의, 융합에 기반하여,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국정철학.

 

창조경제 구현에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 창의적인 인적자원, 즉 '거미형 인재'를

어느 국가가 더 많이 보유하느냐가 국가미래경쟁력과 직결된다.

 

'거미형 인재'란 어떤 인재인가? - 개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미래상을 그려 가면서

거미줄로 먹이를 기다리는 선제적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스티브 잡스 / 창의력을 바탕으로 미래 세계를 상상하며 태어난 스카트폰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세상을 구현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은 '거미형 인재'보다는 '개미형 인재'를 육성해 왔다. (근면, 성실- 근대산업의 상징)

그러나 지금은 21세기 창조경제 시대를 맞고 있으며, 초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꿈꾸는 상황이다.

 

창조경제 시대의 핵심은 자율과 창의이다. 

그리고 개인의 개성 및 다양성이 중시되고,

조직에서의 경직성보다는 자율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거미형 인재는 자율과 상상, 창의에 기반해서 자발적 내적동기가 강하게 부여되고,

스스로가 '일 = 놀이'가 되어 일을 즐기게 되면서 열정을 불태우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날카롭게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면서 성취감을 얻은 인재상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산업사회에서 개미형인재 성공 스토리에 이어서,

21세기 창조경제 사회에서의 거미형 인재 성공 스토리를 새롭게 써 나가야 할 것이다.

수많은 대한민국의 거미형 인재가 세계를 주름잡는 가슴벅찬 그날을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