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행복나라 헌법/(사봉의 아침편지)

colorprom 2013. 1. 22. 10:33

행복나라 헌법

↑ 이야기 - 겨울밤 소나무들이 도란도란 나누는 행복 이야기가 들린다. (강릉시 경포호)

헌법재판소장이 되려는 분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법을 다룰 분이니 당연히
헌법이라는 줄자보다 더 정밀한 줄자로 재어야 하겠지요.

행복 나라의 헌법을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까 생각해 봅니다.
1조 신은 모든 인간을 행복의 흙으로 만들었다.
2조 불행하다고 느끼는 인간은 헌법 1조를 다시 읽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하여 부칙 하나 더 만들어 볼까요?
부칙 1조 신은 모든 행복을 고통의 보자기로 싸두었다.
부칙 2조 행복을 꺼내려면 스스로 고통의 보자기를 풀어라.

어떠세요? 제가 헌법재판소장 하면 안 될까요?
뜬금 없는 행복 나라 이야기지만 웃음으로 들어주시고
오늘 하루도 유쾌하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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