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다는 것은
꿈을 키워가는
나무와 같습니다.
푸르게 커가는 나무도
흔들려야 더욱 뿌리가
단단히 내리고
사랑도 흔들림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흔들릴 때는
누군가 그리워 질 때,
무엇인가
채우고 싶을 때,
밀려오는
그리움이기도 합니다.
가슴에 품은 것이 있다면
더욱 흔들리겠지요.
흔들릴 때 마다
모두가 새롭고
공허한 공간을 채우는
아름다움입니다.
흔들리지 않으면
금방 피었다 시들어 버리는
꽃과 같은 인생입니다.
파란 하늘에
구름 한 조각 흘러가 듯
인생길에도 구름 같은
그리움 한 조각
흘러가다 보면
때로는 비, 구름 되어
가슴 적시는
모두가 흔들리는
삶이었습니다.
( 글 : 김홍성 )
출처 : 횃불70
글쓴이 : 행복여행 원글보기
메모 : 카페'횃불70'의 회원이신 행복여행님의 고3 담임선생님이 보내주신 메일이랍니다. 분명 그 선생님께는 '고마운, 보람을 느끼게 해준'제자였을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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