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장] "간음죄 어떻게 하시려는지요?"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9. 24.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간음죄 어떻게 하시려는지요?" 요한복음 8장
요 한 복 음 8 장
7 -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When they kept on questioning him, he straightened up and said to them,
"If any one of you is without sin, let him be the first to throw a stone at her."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성경말씀중에 참으로 유명한 말씀 중 하나가 이 말씀이 아닌가 한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의 이야기이다.
성경에서 그대로 옮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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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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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을 하나님께 "간음한 자"라고 표현한다.
그러니 오늘 본문 말씀에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 세상을 사랑한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고도 할 수 있다.
하나님께 간음하지 않은자가 있으랴?
세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 숱한 사람들!
그들의 "간음"에 대하여 예수님이 어떻게 반응하시는가?
오늘 본문말씀을 구절 구절 해석 내지는 적용해 보기로 한다.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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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하는 현장에서 잡혔으니 죄를 부인하거나 변명할 여지는 1도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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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의해서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하는 자명한 케이스라는 것이다.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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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쓴 글이 무엇인가 궁금해 하고
많은 다양한 해석들이 있다고 하겠다.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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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토록 지혜로운 답이 또 있을까?
예수님은 우리 모든 사람이 묻고 있는 질문에 모든 답을 갖고 있으신 분이라고 하겠다.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다시 그는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을 쓰신것일까?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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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석은 예수님이 땅에 거기 온 사람들의 죄를 적고 있어서
자신들의 죄목을 읽은 사람들이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하는데
이 구절을 보면 그들이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그 곳을 떠났지
예수님이 땅에 적은 글을 보고 떠났다는 말은 없다.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은 현장에서 잡혀 왔다고 하니 머리채를 끄들려서 잡혀 왔을것이고
옷의 매무새는 모두 흐트러져 있었으리라..
여자로서 얼마나 수치스러운 시간인가 말이다.
예수님 나이 그 당시 서른 세살?
공생애 시작하신지 3년이시니까 서른살 초반의 남성앞에서 그 여인이 가졌을 수치감을
상상해 볼 수 있을까?
예수님은 땅에 긁적 긁적 무엇인가를 쓰시는 듯 하면서
그 여인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지 않으시는 배려가
예수님이 땅에 무엇을 쓰셨다는 한가지의 해석이기도 하다.
죄인의 부끄러움을 향한 예수님의 배려심!
구약에도 다윗왕의 부끄러움을 가려주는 성경구절이 있다.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한 그였는데
바벨론 포로시대를 지난 다음 세대에 다윗왕에 대한 기록을 할 때는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라는 표현 대신에 암미엘의 딸 밧수아라는 표현이 나온다.
"예루살렘에서 그가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요"
(역대상 3장 5절 말씀)
다윗 왕의 간음죄의 수치를 가려 주는 성경구절이라고 하겠다.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배려와 자비를 우리는 잊으면 안 될 것이다.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이 구절은 로마서 8장 1절 말씀을 저절로 기억하게 해 준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Therefore, there is now no condemnation for those who are in Christ Jesus,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 앞에서
"간음죄를 범한" 이 여인과 동일한 죄를 지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우리는
그 누구도 나보다 더한 죄인이라고 정죄할 수 없는 자리가 우리의 자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간음죄에 대한 사함을 입었습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의 수치를 주님께서 가려 주셨습니다.
이 긍휼과 이 배려의 끝자락을 알 자는 아무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든 이들의 간음죄를 용서해 준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이 여인에게 말씀 하신 것 처럼
이제는 더 이상 간음하지 않고
하나님만 사랑하면서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요한일서 2장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 1서 2:15 - 17)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