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게 왜 중요한지 아셔요? (하지정맥류 - 시골의사 박경철)

 

2011년 2월 21일 오전 11:00

 

 

우연히 라디오에 전화로 출연한 시골의사 박경철님의 하지정맥류설명을 들었다.
거기에 내 가벼운 지식(!)을 섞어서 정리하면 이렇다.

제 1의 심장이 쿵쾅쿵쾅 펌프질을 하여 피를 머리 위쪽으로 품어준다.
내려가는 피는 자동으로(?) 내려갈 수 있겠지만,
문제는 발밑까지 내려간 피는 어떻게 다시 심장쪽으로 올라가나...이다.

이때, 제 2의 심장 노릇을 하는 것이 발인데, 펌프질은 걷는 것으로 작동이 된다.
걸을 때 근육이 스포이드처럼 피를 품어 올려서 위로 올라가게 하는 것.
한번, 1층, 또 한번, 2층, 다시, 3층...
이것이 잘 안되거나 1층, 2층, 3층의 칸막이가 안좋거나...뭐, 그런 경우 정맥에 피가 몰려 눈으로 보일 정도가 되는 것이 바로 하지정맥류라는 거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쉽게 겪는 예는
한 곳에 움직이지않고 오래 앉아있게되면 다리가 붓는 경우 정도겠다.

아뭏든, 걷는게 좋다는 말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 설명을 들으니 더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정말 맛있게(!) 걸었다.

골다공증약을 먹는 나는 햇빛때문에도 걷는다고 생각했는데,
하나 더...걷는 것으로 심장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더 보람찼다!!! ㅎ~

여러분~ 걸으셔요!!!
너무 이것저것 따지지말고, 되는대로 열심히 걸으셔요!
햇빛 때문이든, 펌프질 때문이든...버스타기 전에, 전철타기 전에..오가는 사람 싱겁게 웃어도